이스라엘과 이란 전쟁과 중동 정세 그리고 시진핑과 푸틴의 휴전 촉구 통화가 앞으로의 중동 문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리고 9월 SCO 정상회의에서 회동할 예정인 소식까지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 중동 정세 관련 전화 통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19일 오후 전화 통화를 통해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매우 위험하고, 이러한 충돌 격화는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또,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충돌 당사국들이 제3국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여 긴장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참고 영상 출처: KBS News]
이에 시진핑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동요와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음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언급하며, 충돌이 더욱 격화되면 당사국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국가들도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하였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중동 사태에 대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4가지 입장
- 무력 충돌 당사국들, 특히 이스라엘은 조속히 휴전해야 한다.
- 민간인의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 근본적인 해결책은 대화와 협상이다.
- 국제 사회의 노력이 필수 부가결하다.
시 주석은 중국이 각국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히고,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정치적 신뢰와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합니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고, 러시아와 중국은 중동 문제에 동일한 접근 방식을 고수하며, 유엔 헌장을 위반하는 이스라엘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가 무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고, 푸틴 대통령은 필요한 경우 중동 지역에서 중재 노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이 덧붙였다고 합니다.
G7 정상회의 논의 및 향후 회동 계획
두 정상은 중동 정세 외에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합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G7 정상회의가 결코 성공적인 해외 순방이 아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러시아와 중국의 양자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 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두 정상은 9월 2일에 본격적인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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