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유심 사용 제한 비밀번호 재설정 다른 USIM 초기화하는 방법

2025년 4월 발생한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IMEI, IMSI, 인증키 등 민감한 정보가 해커에게 탈취됐습니다. 불법 유심 복제, 심 스와핑, 대포폰 제작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유심 사용 제한 비밀번호 재설정',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로밍 차단 등 실질적인 보안 대처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유심 해킹 사건 어떤 정보가 유출됐을까?

 

해커는 SK텔레콤의 HSS 서버, 즉 통신 인증 정보를 담고 있는 내부 시스템에 침입하여 아래의 정보들을 해킹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들은 다른 사람이 나인 척 휴대전화을 쓰게 해주는 핵심 열쇠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IMSI (유심 고유번호)
• IMEI (단말기 식별번호)
• 유심 인증키(K 값)
  • 같은 민감한 정보 등등 

 

그럼 내 스마트폰도 위험한가?

당장 이상 증상이 없다 해도 안심하긴 이릅니다. 특히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이된다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내 스마트폰에서 '기기 변경' 알림이 뜬 적 있다.
2. 갑자기 전화나 문자가 되지 않는다.
3. 금융 앱에서 이상한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
4. 본인이 시도하지 않았는데 인증번호 문자가 온다

위 같은 경우에는 유심 정보가 악용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빨리 가까운 SK텔레콤 대리점을 방문하시거나 ARS 유선 114로 전화하여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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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해야 할 보안 조치사항

다른 유심 사용제한 기능은 내 유심을 다른 기기에서 무단으로 사용 못 하게 막아주는 기능입니다. 이걸 설정해 두면 내 유심이 도용되더라도 해커가 임의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기존에 설정해 둔 적이 있다면 비밀번호 재설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사건처럼 유심 정보가 털렸을 경우, 비밀번호 역시 유출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새로 설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설정 방법(Android 기준)
  • 설정→보안→SIM 카드 잠금→ '다른 유심 사용 제한' 설정
  • 기본값이 0000일 수 있으니, 꼭 변경하세요.
  • 틀릴 경우 PUK 코드가 필요하니, 미리 메모하거나 고객센터에서 확인 바랍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무료)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유심 보호 서비스'는 지금 꼭 필요한 필수 기능입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아래와 같은 보호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T월드 앱이나 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니, 미리미리 가입해 두는 게 좋습니다. 

 

• 유심 무단 변경 차단
• 해외망 자동 접속 차단
• 기기 변경 감지 및 알림 

 

 

유심 자체에 PIN 비밀번호 걸기 

유심에도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사용 중인데, 이거 하나만 설정해도 유심 도난·복제에 큰 방어벽이 생기게 되오니 바로 해보세요.

 

• 설정→보안→SIM 카드 잠금
• 기본 PIN은 0000 또는 1234→반드시 새 비밀번호로 바꾸세요.
• 비밀번호 3회 오류 시 PUK 코드로만 복구 가능하니, 고객센터에서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안전합니다. 

 

해외 로밍 차단 설정 필수

대부분의 해커는 국제망을 통해 유심 정보를 악용합니다. 그래서 해외 로밍 자체를 차단해 두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격 시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 T월드 앱에서 '국제로밍 차단' 설정 가능
• 114에 전화해서 차단 요청
• 해외여행 시에만 잠깐 해제 가능

 

 

 

 

유심 자체를 새로 바꾸기 

이미 정보가 유출됐다는 게 확인된다면, 가장 확실한 보안 방법은 유심 교체입니다. 유심 교체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유심 교체 방법
  • 가까운 SKT 대리점 방문
  • 유심 교체 요청(신분증 지참)
  • 비용은 7,700원(2025년 기준)
  • 단 유출 피해자라면 무료 처리 요청 가능 

 

나의 경험 및 후기 

사실 이 사건을 뉴스로 처음 봤을 때도 '설마 이런 일이 생기겠어?' 싶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주위에서 '인증 번호' 문자가 날라왔다는 말이 들리고 SKT 앱에서 '기기 변경됨' 알림이 떴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아 정말 이러다가 큰일 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고객센터에 연락하고 다른 유심 사용 제한 설정이 안 되어 유심 교체를 해야 하겠다고 말했고 바로 비밀번호 재설정과 유심도 새로 교체하였습니다. 항상 사고가 미리 터지기 전에 방지하는 자세는 언제나 옳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이번 SKT 유심 정보 유출은 단순 사건이 아닙니다. 우리 스마트폰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는 경고입니다. 미리 대비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기에 저처럼 미리 발 빠르게 움직여서 지금 바로 설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