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점점 더 둔화되고 각국 주가가 하락할 때, 투자자들은 좀 더 안전하게 생각되는 자산들을 찾아 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때나 금리가 떨어질 시, 금의 투자 매력은 더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금리가 낮아지면 통화 가치가 더 하락하게 되고 금의 상대적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은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대표로 떠오르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금의 효율적 투자방법과 장단점에 대하여 간략하게 정리하여 안내해드려 보겠습니다.
목차
금의 투자 방법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실물 금괴를 구입해 보관하는 방법 말고도 3가지 정도의 방법이 더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 시장, 금 투자 펀드, 골드뱅킹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하시어 본인의 투자 목표와 상황에 맞도록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
한국거래소 금 시장같은 경우는 금 실물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금 현물 거래 계좌를 개설하게 되면 주식 거래와 유사한 웹 및 앱을 통하여 금을 1g 단위로 구매하고 팔 수 있습니다. 거래 시간은 주식 시장과 동일하며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까지입니다.
장점
- 세금 혜택 : 한국거래소로 거래할 시 ,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제됨
- 저렴한 수수료 : 거래 수수료 약 0.3% 더 저렴
- 안전한 보관 :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인출 비용을 지불하고 실금을 인출이 가능함
단점
금 가격은 미국 달러 환율 영향을 받기에 환율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점
금 투자 펀드
금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은행 및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공모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가 그것이며, 금 시세를 추종하는 펀드도 있고, 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또한 있습니다. 투자하시려는 펀드 투자 방식과 운용 방식을 잘 검토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장점
- 다양한 투자 선택지 : 금 시세를 추종하는 펀드, 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등 다양한 옵션 존재
- 거래 수수료 면제 : ETF 경우 거래 시 별도 수수료 부과안됨
단점
- 세금 부담 : 매매 차익에 대한 배당 소득세 15.4%가 부과됨, 해외 ETF는 양도소득세 22% 부과
- 실물 인출 불가 : 금 펀드는 실물 금으로 인출이 불가능함
골드뱅킹
골드뱅킹은 은행을 통해 금 투자하는 방식으로, 적은 금액도 금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0.01g 단위로 금의 거래가 가능하여 접근성이 좋으며, 실물로 금 인출도 가능합니다. 실물 인출을 할 시 은행에서 처리하는 데 약 7일가량 소요되게 됩니다.
장점
- 소액 투자 가능 : 0.0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고 소액 투자자도 쉽게 접근 용이
- 실물 인출 가능 : 요청 시 은행을 통하여 금을 실물로 인출이 가능
단점
- 높은 수수료 :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 비하여 높은 거래 수수료
- 세금 부담 : 매매 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
- 가격 결정 방식 : 금 가격이 은행의 자체 기준에 따라 결정되기에 시장 가격과 차이가 있음
금 실물 투자 vs 금 ETF 투자 비교
금 실물 투자와 금 ETF 투자는 서로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투자자 목표 및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기도 하구요. 간단하게 아래에 정리해 드려 봅니다.
금 실물 투자
[장점]
- 안전 자산 : 물리적 금을 소유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또는 금융 시스템 불안정 시 안전 자산으로 작용
- 장기 보유 시 가치 보존 : 금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가치를 유지한 자산으로, 경제 위기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가치 보존 수단이 됨
- 소유권 : 실제 금을 소유하는 심리적 안정감이 크게 들며, 금괴나 주화를 보관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나 중개 기관의 리스크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자산 보호가 가능해짐
[단점]
- 보관 비용 : 실물 금을 보유할 시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추가적 비용이 발생함 (금고 및 전문 보관소를 이용할 시)
- 유동성 부족 : 실물 금은 현금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게 되며, 거래 시 거래 비용이나 인출 수수료 등이 발생할 수 있음
- 변동성 : 금 자체의 가격 변동 말고도 구매와 판매 시점에서 스프레드(매수와 매도 차이)가 클 경우가 생김
금 ETF 투자
[장점]
- 편리성 : ETF는 주식처럼 쉽게 거래가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이나 증권사 계좌만 있다면 즉시 매수 및 매도가 가능하고 실물 보관에 대한 걱정이 없음
- 저렴한 수수료 : 실물 금을 보유하는 비용보다 ETF의 수수료가 훨씬 낮음, 중개 수수료만 소액 지불하면 됨
- 높은 유동성 : 금 ETF는 증권 시장에서 거래되므로, 시장이 열리는 동안 언제든 매수/매도가 가능하고, 실물 금에 비하여 현금화가 쉬움
- 다양한 선택지 : 금 시세를 추종하는 ETF 외에 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 등 다양한 투자 옵션이 존재함
[단점]
- 실물 인출 불가 : ETF는 실제 금을 소유하는 것이 아닐 ㅏ금 가격의 변동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실물 금을 보유하고 싶은 투자자에겐 불리함
- 시장 리스크 : ETF는 금융 시스템에 의존하므로, 금융 시스템의 붕괴나 시장의 극단적인 변동에 더 취약할 수 있음
- 세금 : ETF 매매에 따른 이익은 세금이 부과됨, 특히 해외 ETF의 경우 추가적 세금 부담이 생길 수 있음
요약정리
금 투자는 금 ETF 투자가 일반 투자자에겐 적합하다고 보여집니다. 이유는 금 ETF가 실물 금 투자보단 편리성이나 유동성 면에서 월등하고 보관 및 거래 비용이 적게 드는 점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신속히 매수/매도가 가능하다는 점과 장기 보유뿐만 아니라 단기 적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데에도 유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 불확실성이 크거나 금ㅇ융 시스템 자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되면 실물 금을 보유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보입니다. 실물 자산은 금융 시스템과 무관히 존재하기에, 금단적 위기 상황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금은 변동성 높은 자산이긴 해도, 장기적으로 안정적 가치 보존 수단으로 평가가 됩니다. 단기적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단,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한 자산으로 장기 보유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적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 금에 대한 투자는 환율, 글로벌 경제 상황, 금리 추이에 따라서도 가격 변동이 크기에 , 분산 투자나 포트폴리오 관리가 중요한 점을 아시고 투자에 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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